옛날에
아니 그리 옛날도 아니구
그냥 한 40년전 쯤에
어쩌다 딸년 시집 잘 못보내
외손주 떠 안은 외할머니가
손주가 떼쓰고 울면
" 망태할아버지 온다~!" 하시던 말씀이 생각납니다.
그 망태할아버지는
어찌 생겼는지는 상상도 못해보고
그냥 그 어감만으로도 무서웠던 기억이 있는데...
그 망태버섯이
이렇게 예쁠줄이야~
얼기설기 역어진 아련한 기억처럼...
^^ 저 망태가 무섭긴 무섭더이다.
저걸 찍으려면 모기 100방은 각오해야합니다.^^
얼굴 한 방 물리니 가려운게 아니라 아프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