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태안의 식물

제비꽃의 종류가 참 많고 그런만큼 분류가 어렵다. 몇가지 그래도 좀 구분이 가는 것 중의하나이다. 잎이 고깔처럼 말렸다가 펴지는 모습에서 붙여진 이름인듯하다. 비교적 전국적인 분포를 보이는 것 같다.

참꽃마리 중에 전체에 거친 털이 밀생하는 녀석들도 있다.

꽃받침에 잔털이 밀생하면 털갯완두라고한다. 서태안 지역에는 주로 털갯완두가 주종을 이루는 듯하다.

서해안 사구지역에서 가끔 발견되는데 그리 흔하지는 않은것 같다. 거의 땅에 붙어서 피어나는 모습과 줄기가 모래속으로 기어가며 잎이 군데군데 달리는 모습이 예쁘다.

남쪽지방에서는 흔한데 서산만 해도 잘 눈에 띄이지 않는다. 하지만 이곳 안면도에서는 잘 자란다. 겨울에는 어린잎이 파랗게 보이고 잎 뒷면이 자주색을 띠는데 따뜻한 날이 지속되면 꽃을 피우기도 한다. 위 사진 중에는 남녁에서 찍은 것도 섞여있다.

요놈은 구례포 부근에서 촬영한 녀석인데 보통은 잎이 세갈래로 갈라지는데 네갈래인것이 특이하여^^ 태안의 안면도에 비교적 흔하게 분포하는 족도리풀로서 조금은 이른 봄에 볼 수 있다. 관심을 갖고 살피지 전에 꽃을 보기가 쉽지않가 낙엽속에 묻혀있기 때문이다. 수정이나 종자 살포는 개미와 ..